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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세미나

[후기] RAD Studio XE3.5 - Delphi for iOS

3월 8일 데브기어가 주관하는 델파이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주제는 Delphi for iOS(with Firemonkey)였습니다.


Firemonkey란?


하나의 델파이(또는 C++) 소스로 Win32, Win64, OSX(MacOS), iOS, Android(준비 중)에서 실행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는 Native Compiler 프레임웍입니다.


세미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기록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부분만 적으니 내용이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발표자는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인상의 고든 리(Gordon Li)님이 진행하셨구요.

고드 리는 엠바카데로 중국, 대만, 아세안 지역의 수석 에반젤리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여러 주제의 세션이 있었지만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흐름에 맞게 진행되어 괜찮았지요.


생각나는 내용만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첫번째 주제는 "멀티 디바이스"


  • 태블릿과 노트북 중 태블릿 비율이 50%를 넘어가는 시기(2013년)
  • 전문가들은 2012년 초에는 2016년으로 예상, 2012년 중후반에는 2015년으로 예상
  • 하지만 2013년 1월에는 올해(2013년)이 50%이상을 태블릿이 점유할 것으로 예상

  • 향후 새로운 스마트 기기(iWatch, Start TV..)가 빠른 속도로 추가됨이 예상
  • 다른 언어와 다르게 파이어몽키는 
    One Source, Multi platform, Multi device 개발 가능
  • 네이티브 개발 만이 사용자의 빠른 반응 속도로 좋은 UX 제공 가능

  • 현재 Mobile Studio는 Beta 테스트 중 (XE3.5 Beta 9)
  • 올 하반기 XE4 발표 예상
  • Android 버전은 개발완료 테스트 중




| 샘플시연


  • Stylelookup으로 아이폰에 맞는 UI를 Properties에서 변경 후 iOS Emulator 및 iPhone에서 실행
  • Standard Action으로 플랫폼의 특화 기능(사진찍기, 사진불러오기, 공유 등)을 사용
  • 사진찍기, 사진불러오기 및 애니메이션, Effect 시연
  • REST API와 JSON을 통해 데이터 수신 후 WebBrowser에 구글맵 출력
  • TabControl 및 ListBox등 아이폰 친화 UI 구현
  • 보통 대만에서 시연하면 박수와 함성이 터지는데 한국사람은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며 호응 유도
  • 샘플의 기능을 XCode 6년차 개발자와 누가 먼저 만드는지 내기
  • Firemonkey 하루, XCode 약 2주 걸렸다 함
  • 단편적인 비교인 듯, 반대의 경우(XCode 개발하기 쉬운 기능을 Firemonkey로 쉽게 개발 할 수 있을까?)는 어떨까 생각해 봄

| 차세대 컴파일러


    • LLVM 차세대 컴파일러 명 = NextGen
      • Classic compiler : Win32, Win64, OSX, iOS Emulator
      • NextGen compiler : iOS, Android


    • 향후 Classic compiler 영역도 차츰 NextGen으로 교체 예정
    • C++ Builder 64bit에서 2~10배의 성능을 확인 함
    • LLVM의 가비지콜렉션에 의한 제한이 있음
      • Pointer 사용을 제한할 것
      • Static array 대신 Dynamic array를 사용할 것
      • With문을 없앨 것

    | 기타


      • 파이어몽키 관련 도서를 데브기어에서 번역 중
      • 번역 완료 후 이북형태로 무료 배표 예정
      • (Q&A)애플과 계약된 PAS Bridge(?)로 PAServer가 막힐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
      • (Q&A)앱의 속도는 Native API를 직접 호출 하므로 XCode로 작성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 함

      | 총평


        엠바카데로에서 파이어몽키에 사할을 거는 듯한 느낌입니다. 
        초반에 고든 리가 어찌나 파이어몽키가 좋다고 자랑을 하기도 하고, David I의 31일 비디오(http://tech.devgear.co.kr/11735)를 봐도 이전과는 다른 엠바카데로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캡슐화 되어 제공되는 플랫폼의 특화 기능이 참 편리하고 좋을 듯하지만, 그 기능 이외의 작업을 추가해야 할 경우 대부분의 개발자는 멘붕이 올듯 함(기본지식이 없이 제공해주는 것만 사용하므로 기본기능 제어가 힘들 듯)

        마지막으로
        개발 업체들을 얼마나 파이어몽키로 끌어 올 수 있는가가 성공의 관건일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긴시간 델파이의 VCL에 익숙해진 개발자(특히 SI 업체)와 업체들이 문법만 같은 새로운 프레임웍을 자발적으로 사용할지 의문이네요.
        차라리 요즘 추세와 같이 오픈소스 개발자나 개인 개발자들을 독려하여 흥미를 유발시켜,
        레퍼런스나 참고자료가 어느정도 쌓여야만 업체나 기존 개발자들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라이센스 정책도 좀 더 유연하게(예를 들면 저렴한 개인 라이센스 등: Starter Edition처럼 기능 다 막아놓은것 말고) 델파이 빠들에 프렌들리하게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