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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독서기록

12회차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책을 고르다 궁금해서 충동적으로 사본 책.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야기 하듯 쉬운 문체로 작성되었습니다.

내용은 가볍게 시작(사례 및 개념)하여 후반(경제이야기)에는 다소 어려울만한 내용으로 엮인 책

책을 읽으며 마음이 애리고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습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난민 수용소에서 목숨걸고 찾아온 난민들에게 약품 및 음식등이 정해져 있어 맘껏 나눠주지 못하고

치료와 음식이 그 사람의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역할을 간호사가 한다고 합니다.

그 간호사의 마음과 아이를 살리고자 먼길을 찾아와 거절당하고 돌아서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그런 상황들을 생각만 하는데도 너무나 마음이 애렸습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신자유경제에 대한 숨은의도와 가진자들의 경제적인 논리에 힘없는 사람들의 목숨이 휘둘리는 현실에 한 숨쉬며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만든 책입니다.


함께사는 세상을 꿈꾸고 바라신다면 필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