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변호사(독서 MBA)

2013.12.05 10:38

오늘 오전 대표님으로 부터 반가운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우리 사무실 교육장(데브기어 세미나룸)에서 오후에 "독서MBA"라는 모임이 있으니 일부 직원들은 참석하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의 강연에 어떤 분이 나오시고 어떤 내용인가 확인해 보니 제가 평소 좋아하는 조우성 변호사님의 강연이었습니다.

대표님의 지시(?)가 이해 가는 강연자였고, 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의 지시도 있고 정리도 할 겸 내용 및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강연은 늦은 저녁 7시 30분 저희 사무실인 데브기어 교육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조우성 변호사님의 인기답게 약 최대정원치인 70명이 가득찼구요. 미인들이 많더라구요^^



오늘의 대상 도서는 "낯선 사람 효과"입니다.

강연자가 느낀 책의 주요 내용은 

"Strong link(매우 친한 관계: 자주 보는 사람)"와 "Weak link(느슨한 관계: 1년에 2~3번 보는 사람)" 중 

Weak link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의외의 기회는 가족, 친지, 친구 보다는 친구의 친구, 친구의 친구의 친구 등 느슨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간단한 예로, 

Apple, Google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계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의외로 느슨한 관계의 사람의 소개가 많았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강연자의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VIP고객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알아본 결과도 친구의 친구의 소개의 소개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Strong link에만 집중하면 안되고, Weak link의 Strong link를 공략하면 좋다는 말에 크게 동감하였습니다.


중간중간, 사자성어와 사마천 사기, 한비자등의 내용으로 설명하신 부분은 제가 한자 내공이 부족해 소개가 어렵네요. 

그냥 제가 느낀 감정과 에피소드 위주로 내용을 남깁니다.



Give and Take라는 책을 중간에 소개하셨습니다.

Giver(주는 사람), Taker(받는 사람), Matcher(주는만큼 받는 사람) 중 누가 성공할까?


위 질문에 하버드 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6년간 tracing하며 성향 조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의외로 Giver가 성공했다고 합니다. 

대개 의대는 Team play를 많이 진행해서 초반에는 잘 챙겨먹는 학생이 두각을 보이지만

결국은 꾸준히 퍼주는 사람의 주변에 사람이 모이더라는 결과였습니다.


예전처럼 단순한 시기에는 Taker가 유리했지만, 요즘처럼 복잡하게 얽힌 시기에는 협업이 오히려 중요해 Giver가 유리하다고 하네요.



추가로 

Zappos(이미 최고의 고객만족도로 유명한 온라인 신발판매 회사입니다.)의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

대개 한국의 고객지원의 성과는 하루에 몇통화를 했는지 콜수로 평가되지만, Zappos는 고객과 얼마나 오래 통화했느냐를 성과지표로 삽는다고 하네요.

한 예로, 마침 재고가 없는 브랜드의 신발을 고객이 문의하면 보통의 쇼핑몰이라면 다른 제품을 안내하지만, Zappos는 경쟁사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경쟁사의 상품을 안내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게시판과 커뮤니티에 Zappos를 칭찬하는 내용이 올라오고 그 고객은 Zappos의 무료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셨습니다.


대게 변호사를 찾을 정도면 의뢰인은 대단히 궁지에 몰린 상황이 대부분인데

(사업상, 집안의)큰 사건으로 걱정하며 강연자를 찾아온 의뢰인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상담하다 보면 의외로 의뢰인의 생각과 다르게 작은사건으로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조우성 변호사는 덕분에 복잡한 분야(부분)에서 많이 배웠다고 상대방에게 공을 돌리고 무료로 돌려보낸다고 합니다.

대신, 홍보대사가 되달라 요청을 합니다. 그러면 그 의뢰인은 술자리며,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 소개를 해주는 식으로 대신 영업을 해준다 하네요.

농담으로 본인은 1년에 10일도 술을 먹지 않지만 그 의뢰인은 술자리를 300일 정도 갖으며 대신 영업을 해준다고 합니다.



다른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비서로 부터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에서는 (잘 생각나지 않는)고3 때 옆반이었다는 친구가 반갑게 인사를 했지만 반갑게 인사를 하고 서로 여러 안부를 물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그 친구가 정수기 렌탈영업을 하는데 성과가 너무 없어 해직의 위기에 있다는 내용이었고, 한번 찾아온다는 부탁이었습니다.

강연자는 얼마나 거절을 당했으면 나한테까지 이렇게 부탁을 할까 싶어 평소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미리 전화를 해 10명 가량 미리 신청자 목록을 뽑아 놓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가 방문하자 그 목록을 주고 오늘 당장 연락해 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너무 고마워하며 돌아갔고, 강연자는 돌아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친구에게 20만원이 담긴 봉투를 따뜻한 말과 함께 전달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후 친구는 정수기 영업하러 가서 정수기 영업은 안하고 내 진짜 친한 친구가 변호산데 정말 잘한다며 사건을 수임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렇게 친구의 도움으로 강연자는 한해에 8,000만원 정도의 사건을 추가 수임할 수 있었고, 그 인연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합니다.

얼마전 출간한 책도 300권을 가져가 명함과 함께 지인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등등 다양한 내용의 사례와 좋은 내용을 소개해주셨지만

제가 제일 강하게 남고 도움이 된 내용 위주로 설명 했습니다.(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 모두 소개하기가 어렵네요)




마무리로

"인격의 향기는 뽐내지 않아도 널리 퍼지고 인정받는다(桃李不言 下自成蹊)"라는 명언과 함께

겉과 속을 다르게 하기 너무 힘드니 자신의 인격을 믿고, 인격을 가진사람이 오래간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의 총평은

제가 평소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누면 배로 돌아온다." 하지만 확신이 없었습니다. 

맞는 것 같은데 자신있게 행하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니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조우성 변호사의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갖을 수 있었고, 내게도 사례를 남겨야 겠다는 의지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간 조우성 변호사의 행동을 좋아했는데 이번 기회에 조우성 변호사님의 인격도 훌륭해서 좋아졌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른 강연으로 또 뵙고 싶은 분이고 좋은 내용의 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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